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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요즘 아침에 되도록이면 우리집 삼남매를 어린이집과 버스타는 곳까지 데려다준다.
오늘도 역시나 아침은 쌀쌀하다. 그래서 내 차량이 디젤차량인지라 예열시간이 좀 오래걸린다.
우리집 삼남매는 오늘도 차에서 나의 귀를 아주 힘들게 소리를 지르고 싸우고 난리치는 와중에
둘째 아들이 춥다고 너무나도 ~ 춥고 발도 시렵고 손도 시렵다고 징징거린다.
그러다 "아빠 차에 보일러 좀 틀어주세요~~~"라는 요청을 한다.
차에 보일러 없어~ 아들아~~~
"그거 있잖아 따뜻한 바람 나오는거~~~" 전기장판도 차에 좀 틀어주고~~~~"
미안하다 아빠차는 뒷자리 열선이 안된단다~~~
모자쓰고 장갑끼고 아침저녁으로 난리나는 우리집.
내가 좀더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많다면 좀더 많이 놀아주고 좀더 많이 안아주고
좀더 많이 사진도 남겨주고 싶다.
좀더 시간적 여유가 생기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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