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미씽 : 사라진여자
요즘 일이 바빠 영화를 통 못봤네요
영화를 통 못봤다기 보다는 확 와닫는 영화를 못본거 같아요~
어제는 한국영화 미씽이 VOD에 올라와 잠자기전에 한편 보고 잤습니다.~^^
영화의 주제와 핵심은 제목에 다 나와있는 영화였습니다.~ㅋ 그래서
영화 초반에 대략적인 스토리는 알 수 있습니다. 공효진이
사라지겠구나...
영화는 초반에 공효진이 엄지원의 아이를 데리고 사라지면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정말 바쁜 워킹맘이자 이혼녀 엄지원이 아이를 찾기위해
정말 애쓰는 장면이 아주 짠하게 다가오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정말 워킹맘들의 처한 현실과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비록 워킹데디이지만 워킹맘들이
얼마나 힘들까?? 워킹맘을 둔 남편들은 정말 이해를 많이 해줘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나 내용은 둘째치고 두 여배우의 연기력이
참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어눌한 한국말을 사용하는
외국인 여성의 역할을 하는 공효진의 연기력도 좋았고
아이를 찾기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울고불고 하는
엄지원의 애절한 연기력도 영화를 보는내내 일품이였던 영화였습니다.
최근에 개봉되는 영화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중에 하나는 영화의 내용이나
탄탄한 스토리 구성 등도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적절한 배역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말 재미있는 영화에 홍보를 위해 발연기를 하는 아이돌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면
영화를 잘 보다가도 그만 보고 싶어질때가 있으니까요.
영화는 괜찮았습니다. 내용도 좋았고, 시사하는 내용도 좋았고 특히
워킹맘들의 사회적인 인식이라던지,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으로 시집와서
겪고 있는 힘들점들을 영화속 곳곳에 넣어 보다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하고,
정말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도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주말저녁 한편의 영화가 생각난다면 미씽 한편 보는 것도 좋을듯....
결혼하고 애도 있는 입장에서 참 공감도 많이 되고 순간순간
울컥울컥 했던 영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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