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영화 "고령화가족" 가족이란 어떤것인가

또 주말이 끝났습니다. ^^ 

 

이제 날도 제법 쌀쌀해졌고, 바깥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계절이 온듯합니다. 

 

이럴때는 집에서 조용히 누워 영화를 한편씩 보는것도 큰 재미가 아닐까 하네요.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참 많이 보고 있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제법 있다보니

 

한때는 독서를 참 많이 했었는데요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한 이후로는

 

요즘 영화랑 드라마에 푹빠져있답니다. ㅋ

 

어제는 박해일과 윤제문 공효진 주연의 고령화가족이라는

 

영화를 한편 감상했습니다. 

 

요즘 보기드문? 아니 어쩌면 주변에 제법 있을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처음 제목만 보았을때는 고령화가족, 연세드신

 

부모님의 삶을 그린 영화가 아닐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실제 영화를 보면

 

제목과는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실패한 영화감독 박해일, 대신 옥살이를 했던 무능력자형 오한모

 

몇번의 이혼을 하고도 계속해서 연애를 하고 있는 공효진

 

영화속에 나오는 가족들의 과거, 관계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정도의 가정이 있을 수 있을까 할 정도의 가족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렇게 콩가루집안이 있을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죠. ^^

 

 

자살을 시도하다 엄마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향하는 박해일. 

 

집에서 형을 다시 만나게 되고, 집에서 다시 지내기로 했는데 여동생도 이혼을

 

하겠다며 딸을 데리고 엄마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나이40을 넘은 남매들이 다시 집으로 들어오게 되어

 

뭉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매일 싸우면서도 형과 여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가족의 힘을 느끼게 되고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하게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깊은 내용보다는 가볍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한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막장 가족들의 이야기이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아서인지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에 최근 재밌는 영화가 새롭게 올라오는게 없다보니

 

이런저런 영화를 검색하게 되는데, 우연하게 보게 되었는데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봤습니다. 킬링타임용 영화가 생각난다면 가볍게 고령화가족

 

한번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