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에서 졸부가 나오기 시작하다.
말죽거리잔혹사라는 영화로 익숙한 이름 말죽거리는 지금의 양재동 부근을
가르키는 옛 지명으로 한양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첫 길목이였다고 합니다.
주막거리로 유명했고 여장을 풀고 쉬거나 말죽을 쑤어 먹었던 곳이였다고 하네요.
이 지역이 1963년도에 서울시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기와집과 초가가 모여있던 변두리 지역에 경부고속도로가 착공된 1968년
이후로 개발이 시작되면서 개발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서울시장이 한강이남을 제2서울로 개발하고 강북의 인구를 강남으로 이주를
시키겠다고 발표를 하면서 강남지역이 개발되어 지금의 강남이라는 땅이
만들어집니다.
이때부터 땅투기의 열풍이 불기 시작하고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다는 소문에 한번
착공될때 또한번 완공시점에 또 한번 크게 땅값이 치솟습니다.
(요즘시장상황과 비교해서 애기를 생각해보면, 15년 9호선 지하철 착공 소문이
들리고 지하철 노선에 인근한 집값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착공확정, 공사확정 소식에 또 한번 집값은 크게 오르고 완공 후 1~2년을 전후로
또한번 크게 올랐습니다. )
이렇게 예전에는 깡촌에서 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팔자, 운명이 바뀌는 경우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졸부가 생겨나고 땅투기, 땅따먹기가 크게 유행을 했다고하죠.
토지투자가 유행처럼 번지고 엄청난 땅값상승을 하고 있는 시기에
정부에서 도심인구를 분산하기 위해서 정부청사의 강남이전 계획이
검토되고 서울시장이 경기도의 서울인접 도시를 서울시에 편의할 것을
건의하면서 땅투기가 과천을 지나 안양지역까지 번저갔다고 합니다.
(2000년도 초반 과천정부청사의 세종시이전이 검토되고, 몇년후
과천정부청사의 이전이 세종시로 이전이 되었습니다. 이 당시 과천의 인구 유출로
아파트값의 하락이 있었고, 세종시의 땅값 및 집갑 상승이 엉청나게 있었죠.
이때 미리 움직인 사람은 지금 엄청난 수익을 보고 있구요, 인구가 줄고 정부청사의
이전으로 집값이 하락한 과천은 입지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라, 그 당시 과천이라는 곳의
입지와 가치를 알던 사람들은 남들과는 거꾸로 과천으로 투자가 들어가 지금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
이런 것들만 보더라도 부동산투자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예전부터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부동산의 정책과 방향을 잘 살펴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잘만 따라가면 크게 어렵지 않게
땅투자, 아파트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도 차면 기울어 진다. (0) | 2018.05.11 |
---|---|
융자 원자재 실물경제 그리고 집값 (0) | 2018.04.30 |
강북은 지고, 강남이 떠오르다. (0) | 2018.04.26 |
기와집은 사라지고 닭장같은 아파트가... (0) | 2018.04.23 |
아파트값은 살아 움직인다. (0) | 2018.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