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대표적 부촌으로 사람이 몰려 강남으로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강남에 아파트를 짓기
시작을 합니다. 주택공사에서 한강을 매립해서 만들어진 반포지구에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강북은
서서히 지기 시작했고 강남시대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아파트분양 초기에는 동작대교가 없었던 상태라 강북과 비교해 강남지역이 교통이 불편해 아파트 분양에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못할일이죠?)
"부동산경기, 아파트값의 상승과 하락은 실물경기와 함께 움직인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경제가 지지부진
하거나 세계경제가 바닥에 있을때는 부동산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이사나 투자 수요가 없죠. 하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고 법을 완화해주기 시작하면
내수는 물론 부동산투자, 주택수요는 서서히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를 잘 감지해서 투자를 하면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
72년에 서울시가 논현동, 신사동, 청담동, 삼성동, 역삼동 등 강남구 10곳에 단독주택 1천400가구를 지어서
무주택자 들에게 분양을 했고, 보통 대지 70평 건평 20평으로 3백만원에 분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지어진 단독주택들이 많아서 그런지 강남에 현재 다가구나 다세대의 대지면적이 60~70평이 많은가
봅니다. 아직도 그당시 지어진 단독주택들이 남아 있는 곳도 많죠. 지금은 거주지의 역활보다는 스튜디오나
카페 등으로 많이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강남에 반포아파트, 시영 단독주택 등이 분양이 되고 강남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0년전 서브프라인사태 이후처럼 72년도 불황이 장기화되어 정부에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정부에서 부동산정책, 세금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완화를 해주고 대출을 잘 해주기 시작하면서
기업활동이 살아나고 실물경제가 살아나면서 움직이지 않았던 뭉치돈들이 처음에는 주식으로 먼저 움직였다가
부동산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1972년 상황과 2010년 상황이 정말 많이 닮았네요. )
오랜시간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사람들은 집을 살려고 한다기 보다는 전세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72년도에도 그랬지만 2010년~2013년에도 전세수요가 엄청났으니까요.
전세는 집값의 50%~60%정도가 안정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심리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경제불황이 몇년가
지속되면 투자심리가 줄어들어 전세수요가 늘어나고 전세값이 올라가게 됩니다.
5년전인가요? 그 당시 전세값이 70%를 훌쩍넘어 80%, 심지어 90%가 넘는 지역도 엄청 많이 있었으니까요.
집값과 전세값은 밀당하면서 같이 움직입니다. 집값이 어느덧 치고 올라가는가 싶으면 전세가 따라오고
집값이 이제 안오르는가 싶으면 전세값이 치고 올라옵니다. 쳇바퀴처럼...
강남시대가 이렇게 열렸는데요, 앞으로 30~40대에게 강남과 같은 불모지에서 --> 금덩어리로 바뀌는 일은
일어나기 힘들겠지만 공부하고 과거의 움직임을 잘 살펴보면 분명히 우리에게도 같은 기회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10년. 2010년~2018년까지의 부동산정책의 변화, 부동산가격변동, 현재의 정책에 관해서도 꼭 정리를
해둘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우리세대 아니면 지금 아이들세대에 2010~2018년과 같은 큰 상승장이
다시 올것이기에 그때를 위해서, 그 상승장에 올라타기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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