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원자재 실물경제 그리고 집값
지금도 그렇지만 30~40년전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값, 집값의 상승은
심리적인 요소와 융자의 한도, 원자재값의 상승이 있을때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내집이 없을때, 그리고 20대에는 이런거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원자재가 올라가고 집값이
올랐습니다라는 신문기사를 보더라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결혼을 하고
내집마련을 하고, 부동산관련 투자를 시작하고 난뒤에는 이런 기사나 뉴스에 많은 관심이
갑니다.
1970년 초반에도 최근과 비슷한 상황이 동일하게 연출이 되었던적이 있습니다.
전세값이 치솟고 철근값이 73년도에는 30%이상 오르고 시멘트값 목재 값이 꾸준하게
올라 기존주택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분양이 되지 않거나
악성매물로 남아있건 주택들이 팔리기 시작하고,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합니다.
또한 융자의 한도를 크게 올려줍니다. 게다가 30%정도의 잔금만 있다면
나머지는 장기분할로 상환을 받을 수 있는 조건도 생겨 전매를 할려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택공사에서 5년 전매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넣어
전매를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1973년도의 부동산시장과 2013년 전후의 부동산 시장이 참 많이 닮았습니다.
장기불황에서 서서히 실물경기가 회복을 시작했던점.
분양조건 완화, 대출규제완화, 양도세완화, 금리 인하 등등
부동산의 역사는 반복되고, 우리들의 역사도 반복된다는 것들을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조금더 과감하게 움직일 수 있는 용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꾸준하게 공부하고 탐색하고 주위를 살펴봐야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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