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너희들에게 전해주기 위한 투자에 대한 내 생각을 이 포스팅에 적어둘려고 한다.
아빠가 살면서 느낀것들, 책에서 본거, 실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점의 경제, 부동산 정책 등을
너희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읽어보고 반복되는 경제나 부동산의 역사를 여기 내가 올려놓은
포스팅을 참고해서 살아간다면 험한 세상 조금은 편하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써 놓은 것들이니 차근차근 읽어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난번까지는 누군가에게 불특정다수에게 썼다면 이제부터는 너희들에게 쓰는 것들이니
시간날때 지난과거부터 현재 아빠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읽어보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으면
좋겠구나.
지난번 글은 우리나라가 70년초반 불황에서 벗어나 점점 상황이 좋아지는 부분까지
애기를 썼던거 같구나. 거기에 이어서 그 이후의 상황을 한번 찾아봤단다.
이제 부동산은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했지. 특히 아파트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분양되는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했단다. 그래서 최근 2016~2017년에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랐던것처럼 1974년에도 분양시장이 뜨거웠단다. 1가구 1주택 분양제한이 없어서
계약금만 있으면 한번에 여러개 분양신청을 할 수 있었다는 구나. (아는 사람은 그냥 쉽게쉽게
버는게 가능했던거지. ) 지금이야 인터넷청약이 있어서 집에서 청약이 가능하지만
몇십년전에는 밤새도록 줄을 서서 분양을 받아야 했단다. 그래도 줄만 잘 서면 돈을 벌 수 있었으니
줄서기 경쟁이 엄청치열했겠지? 너희들이 성인이 되었을때는 또 어떻게 변해있을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다.
70년도에도 그랬고, 지금 2018년까지도 아파트는 선분양제도로 분양을 하고 있단다.
건설사들이 먼저 집을 사는 사람을 정해두고 그 사람들에게 돈을 미리 받아서 이런저런 것들을
해결하는 거지. 지금 여기저기에 후분양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는데
이게 언제쯤 실현이 될지는 아빠도 모르겠다. 근데 아빠 생각도 선분양보다는 후분양이
맞는거 같은데 왜 바뀌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물가불안, 실질소득의 감소 등 수요가 위축되는 분위기가 생기면 부동산경제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된단다. 결국 달도 차면 기울어지듯이 부동산도 가격이 어느정도 올라가면 기울어지기 마련이지.
이런걸 보면 40년전의 한국이나 2018년의 한국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듯한 느낌이 드는구나..
최근 엄청나게 폭등했던 분양권, 아파트가 이제는 너무 올라 더이상의 수요는 없어진 느낌이 든다.
단지 70년대와 지금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은 오르는 곳만 오르는, 특히 서울, 서울 중에서 강남만
끝까지 올라가고 있단다. 이 상승세가 언제 꺾어질지 모르겠구나.
투기수요가 최근 2년전에 참 많았는데 이제는 그 투기로 인해서 부풀려진 거품들이 언젠가는
가라앉을텐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구나.
2018년의 5월은 이제 2015~2017년까지 이어지던 사상 최저 금리를 지나
천천히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단다. 틀어졌던 수도꼭지가 조금씩 잠가지고 있다는 뜻이지.
앞으로 어떤 정책과 일들이 벌어질지 흥미진진 하면서도 두렵기도 하단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어두고 사랑하는 너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마칠까 한다.
다음에는 74년도 시장상황을 마무리하는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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